본문 바로가기
특례입시 정보

해외고(외국고) 졸업생이 지원 가능한 수시 전형의 특징 (학생부종합전형 중심)

by 옹글리쉬 2022. 9. 13.
반응형

해외고(외국고) 졸업생이 지원 가능한 수시 전형의 특징

(학생부 종합전형 중심)

 

 

안녕하세요. 해외의 학교에서 공부하면서 한국 대학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을 오랫동안 지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특례입시 등과 관련하여 정확한 정보를 전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옹글리쉬 옹일환입니다.

 

오늘은 보통 3년 특례, 12년 특례로 지칭되는 재외국민 특별전형이 아닌 해외고 졸업생에게도 지원 자격이 주어지는 수시 전형에 대한 소개를 드리고, 주요 대학들이 실시하고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중심으로 하여 수시 전형의 공통의 특징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해외고 졸업생이 수시전형에 지원하는 이유

 

목표 대학 합격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특례 자격 없이 한국대학 진학을 위해

 

 

해외의 고등학교에서 공부하고 졸업까지 하는 학생들은 목표로 하는 대학에 대한 합격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재외국민 특별전형과 함께 학생부 종합전형을 중심으로 하는 수시 전형을 병행하여 지원하는 경우도 있고, 해외의 학교를 다니고 있음에도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하여 불가피하게 특례 자격을 취득하지 못하게 되는 학생들의 경우에도 해외의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되는 경우 수시 전형을 통하여 한국 대학 입시에 도전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의 장점

 

사범대, 의예과, 약학과 등 대부분 학과에 지원 가능

재외국민 특별전형보다 훨씬 만은 모집 인원

 

 

물론 대부분의 대학들에 있어 학생부 종합전형 등 수시 전형이 해외고 학생들 만을 대상으로 하여 따로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국에서 공부하는 학생들과 경쟁하여야 한다는 부담이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재외국민 특별전형을 통해서는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는 사범대나 의예과, 약학과 등 대학에 개설된 대부분 학과에 지원하고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이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이 가지고 있는 최대의 장점이라고 할 것이고, 신입생으로 모집하는 인원이 정원의 단 2%를 기준으로 하고 있는 재외국민 특별전형보다는 훨씬 많기 때문에 성적이 우수한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에는 수시 전형이 한국 대학을 지원하는 데 있어 하나의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한편 최근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하여 그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소프트웨어 등 관련 학과들과 음대, 미대, 체대 등 예체능에 해당하는 학과들은 대부분 학생부종합전형이 아니라 특기자 전형의 형태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고 수능에 응시한 성적 없이 해외고 졸업생들에게도 지원 자격이 주어집니다.

 

해외고, 외국고 졸업생들이 지원 가능하는 수시 전형에는 논술 전형이라는 것도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요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정 정도 이상의 수능 성적을 요구하지 않는 논술 전형의 경우에도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등 한국 고등학교 교과 과정의 내용을 바탕으로 국문으로 작성하는 논술을 통해 국내의 고등학교에서 공부한 학생들과 경쟁하여야 한다는 제약으로 인하여 실제 지원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지는 않습니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대학에 따라 외국고 혹은 해외고라고 표기하여 분류하고 있는 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지원 가능한 수시 전형들 중에서도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 간단히 말해 수능시험 성적을 필요로 하지 않는 학생부 종합전형을 중심으로 하여 공통되는 특징을 설명드릴 것인데요.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연세대, KAIST 등 일부 대학들과 국제학부의 신입생 선발을 목적으로 하여 외국고 졸업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별도의 전형이 분리되어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국내고 학생들이 지원하게 되는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해 외국고 졸업생에게도 지원 자격이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한국 고등학교에서 공부한 학생들과 경쟁하여야 합니다.

 

 

재외한국학교(한국국제학교) 학생들도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에 지원 가능

학교생활기록부 등 학교 관련 제출양식에 있어서

일반적인 해외 학교 학생들과 차이를 가짐

 

 

일반적으로 교육부의 인가를 받은 재외 한국학교 곧 한국국제학교 또한 외국고에 준하는 것으로 하여 수시전형의 학생부 종합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가능한데요. 이들 학교의 경우 한국의 고등학교와 마찬가지로 교육부의 방침에 따라 학생부가 작성되기 때문에 학교생활기록부 양식, 졸업 관련 서류 등 제출서류만 일반적인 해외의 학교들과 차이를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 외국고 학생들만을 별도로 분리하여 신입생을 선발하는 전형의 경우 대학에 따라서는 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은 학생부 종합전형 중 한국의 학생들과 함께 신입생을 선발하는 일반 전형으로 분류되는 전형에 지원하여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입생을 선발하는 전형 방식은 대부분 1단계 서류 평가와 2단계 면접 평가로 다단계 전형이 실시되는데, 1단계 서류 평가를 통해 모집 정원의 3에서 5배수를 가려낸 후 서류 평가 성적 70%에 면접 평가 성적 30%를 반영 비율로 하여 신입생을 선발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데요.

 

대학이나 전형에 따라서는 서류 성적을 5~60%, 면접 성적을 4~50%의 비율로 반영하여 신입생을 선발하는 경우도 적지는 않으며,

 

면접 전형을 실시하지 않고 서류 평가 성적 100%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서류 평가 : 입학사정관 2/ 정성 평가

 

 

서류 평가에는 보통 학생 1인에 대해 2인의 입학사정관들이 평가를 진행하는데, 단순히 성적의 숫자적인 관점에서 성적을 합산하여 점수를 산출하는 정량 평가를 실시하지 않고, 학생이 제출한 모든 서류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영역별로 배점을 하는 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학교 내신 성적 등 개관적이 성적을 중심으로 하여 학업 역량 및 성취도를 가장 높은 비중으로 하여 대학에 따라 전공 관련 교과 이수 노력, 전공 관련 교과 성취도, 계열 적합성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되는 전공 적합성 또한 중요하게 다루어지고요.. 학업 성취도와 전공적합성에 더하여 협업과 소통능력, 리더십 또한 서류 평가에서 주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로 서류 평가에 있어서 활동의 경우에는 결과보다는 준비 과정 및 노력 그리고 활동 이후의 변화 등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지금 설명들 드리고 있는 전형이 학생부종합전형이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지만, 당연히 국내의 학교들과 동일하게 학생부가 작성되는 재외 한국학교 곧 한국국제학교를 제외하고서는 학생부를 제출하는 것이 불가능한 외국고 학생들의 경우 대학에서 정한 학생부 대체 서식에 해외 고등학교에서 취득한 성적들을 입력하여 작성하게 되는데 고등학교 교과 과정과 직접 관련되거나,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이루어진 활동 증빙서류를 함께 제출하여 평가를 받게 됩니다.

 

표준학력 평가시험 성적은 출신학교 기본 교육과정에 포함되어 있거나 직접 연계된 경우라 할 수 있는 AP, IB, A-Level 성적 등은 제출이 가능하지만 SAT, ACT 성적의 경우에는 고등학교 교과 과정에 직접 연계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 대학들은 제출 자체가 불가능한데요. 출신 학교 기본 교과 과정에 포함되어 있는 AP, IB, A-Level의 경우에도 학교가 직접 발행한 성적표에 표기된 성적만을 인정하고, 재외국민 특별전형이나 외국 대학 진학을 위해 필요한 파이널 성적은 제출 자체를 금지하거나 반영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특기자 전형이 아닌 이상 원칙적으로 토플, 토익, HSK 등의 공인어학성적 그리고 교외 수상실적 등은 제출 자체를 금지하여 오히려 이를 어기고 제출 시 불합격 등 불이익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고등학교 교육 과정을 설명하는 자료는 제출이 가능한 경우가 많으나, 츨신 학교의 수준, 입시 및 진학 결과 등을 어필하는 고등학교 School Profile은 고려대, KAIST 등 일부 대학의 경우에만 제출이 가능합니다.

 

 

면접 평가 :

평가관 2 : 학생 1 형태

제시문 기반 심층 면접

학생 개인 당 10분 내외

 

 

면접은 대개의 경우 평가관 2명이 학생 1명을 담당하여 2:1 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 개인 당 10분 내외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보다 깊이 있는 학업 능력을 확인하게 되는 의예과나 약학과 등의 경우에는 15분 이상으로 길게 실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의 면접은 대부분의 경우 제시문을 기반으로 하여 지원하는 전공과 관련한 교과목에 대한 심층면접이 이루어지는데 대학에 따라서는 제시문 없이 면접이 이루어지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수시 전형에서는 교육부의 방침에 따라 블라인드 면접을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여 진행이 되기 때문에 원서 접수시 원본과 함께 학생의 신원 및 출신 학교 등을 알 수 있는 부분들을 블라인드 처리한 서류를 별도로 제작하여 제출하여야 하는데요.

 

블라인드 처리를 필요로 하는 내용은

 

학생의 성명,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집주소, 전화번호, 성별, 출신 고교명, 학번, 학교 상징마크, 학교 이니셜, 학교 전화 번호, 학교 주소 등

 

학생의 신원과 출신 학교에 대해서 파악할 수 있는 모든 정보에 해당합니다.

 

면접에 응시하면서 공인 어학성적,, 교외 수상실적 등을 언급하면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 또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학들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실시하여 신입생을 선발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라 할 것인 서류 평가, 면접 평가와 관련하여 상당히 구체적인 세부 기준을 설정하고 있는데 이는 대학이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한 입시 요강을 통하여 확인이 가능합니다.

 

수시 전형의 원서접수는 대다수 대학들의 재외국민 특별전형이 마무리된 이후인 9월에 이루어지는데 올해 2023학년도를 기준으로 하여 원서접수는 913일부터 16일까지이며, 서울에 소재한 상당수 대학들의 면접 전형일이 주말인 123()4() 그중에서도 3() 하루에 몰려 있기 때문에 다수의 대학에 지원하는 데 있어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까지 외국고 또는 해외고 졸업생이 지원 가능한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의 주요한 특징들에 대해 소개하여 드렸는데요.

 

여기에 더하여 몇 가지를 첨언하여 소개를 드리자면, 재외국민 특별전형에서와 마찬가지로 학생의 내신성적 등 학교 관련 서류들은 아포스티유 또는 영사 인증이 필요하며, 한국어 또는 영어로 작성되지 않은 서류들에 대해서는 한국어 또는 영어로 번역 공증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국내 고등학교에서 1개 학기 이상을 이수한 경우에는 국내 고등학교에서 작성된 학생부 또한 함께 제출할 것을 요구하는 대학들이 많다는 것과

 

 

재외국민 특별전형 + 학생부종합전형 등

= 지원 가능 대학의 수 6

 

 

재외국민 특별전형 또한 큰 틀에서 수시 전형에 속하는 것인 만큼 재외국민 특별전형에 지원하는 횟수와 학생부 종합전형 등 수시 전형에 지원하는 횟수를 합산하여 지원 가능한 대학의 수가 6개라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수년전 예고한 교육부의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내년에 실시되는 2024학년도 입시부터는 자기소개서가 전면 폐지되고, 제출 가능한 각종 활동 관련 서류들 또한 큰 폭으로 제한이 이루어지게 되는 만큼 서류 평가와 관련하여서는 적지 않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시 전형은 해마다 변경사항이 적지 않은 편이므로

입학처 홈페이지 등의 전형계획, 공지 사항들을

수시로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교육부의 공정성 강화방안을 떠나 수시 전형의 경우 재외국민 특별전형과 비교하여 해마다 변경되는 사항이 적지 않은 편이므로 개별 대학들이 입학처 홈페이지 등에 공개되는 전형계획, 공지 사항들을 수시로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의미로 수시전형은 아는 만큼 유리한 전형이라는 별명을 가지게 되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말씀을 끝으로 하여 우리 해외고 졸업생들이 지원 가능한 수시 전형 그중에서도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하여 설명을 드리는 순서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옹글리쉬 옹일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