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특례입시 준비

서류전형과 필답전형 택1할 것인가? 병행할 것인가?

by 옹글리쉬 2022. 7. 15.
반응형

서류전형과 필답전형 택1할 것인가? 병행할 것인가?

 

안녕하세요. 해외에서 한국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지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옹글리쉬 옹일환입니다.

 

고려대학교와 한양대학교가 올해 실시된

2022학년도 입시부터 필답시험을 폐지하고

100% 서류전형을 통하여 신입생을

선발하기로 시작한 것에 이어

올해 2023학년도 입시부터

재외국민 특별전형 곧 3년 특례에서

기존의 필답시험을 폐지하고

서류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한국외대, 이화여대까지로 확대되었는데요.

 

이렇게 되다보니 이제부터는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중앙대, 한국외대, 이화여대 등

서울에 소재한 상당수의 상위권 대학들에

서류전형을 통해 입학을 도전하는 것이

가능한 상황이 되었다는 것과

 

단지 해외의 국제학교를 다니면서

3년 특례 자격을 취득하였다는 이유로

상위권 대학에 도전하여 합격하는 것이

무조건까지라고는 아니라 할지라도

비교적 쉬울 것이다라고 하는

막연한 오해 등이 결합하여

다소 우려스러운 태도와 모습을 가지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접하게 됩니다.

 

이러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학교에서의 내신성적은 물론이고

각종 표준학력 평가시험

또는 어학 인증시험 성적 등

객관적으로 입증 가능한 성적들에 대해

제대로 준비가 되어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 친구는 내신 성적도 중간 정도의

수준에 지나지 않았는데

모 대학에 합격하였더라는 등의

실제로 정확한 내용이 어떠했는지

확인되지 않은 소문에 의지한다거나

간혹 주변에서 들려오는

극히 예외적인 사례에 희망을 걸게 되는데요.

 

이처럼 상위권 대학에 도전하여

합격하고자 하는 바램 만을 가지고서

앞서 말씀드린 객관적인 성적이

어중간한 정도에 머물고 있음에도

서류전형만을 준비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학생들의 경우 대부분

자원봉사, 동아리 활동, 진로활동 등

다양한 활동들에 적극적으로 매진하여

부족한 성적을 대체해보려고 하는

강한 경향을 가지고 있는데,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대학입시에 있어

객관적인 성적이 뒷받침되지 않은 가운데

자동봉진 등 기타활동들이 가질 수 있는

효력에는 한계가 매우 분명합니다.

 

따라서 서류 전형에서 적어도

자신에게 만큼은 행운이나 요행이

찾아올수도 있을 것이라는 잘못된 믿음으로

부족한 성적을 대체하기 위해

동아리 활동이나 자원봉사 등

기타 활동 내역을 만들어가는데에만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될 경우

결국 객관적인 성적이 뒷받침되어 있는

학생들 간의 경쟁이 치열한

상위권 대학의 서류전형에서

불합격하게 될 뿐만 아니라

국어, 영어 또는 영어, 수학의

필답시험을 실시하는 건국대, 동국대, 숭실대 등

중상위권 대학에는 제대로 도전할 수 있는

기회조차 상실하게 되는

대학입시에 있어 그야말로 낭패를

마주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미 학교에서 안정적인 수준에 이르는

상위권의 내신성적을 확보하였다거나

SAT, IB, AP 등 표준학력 평가시험에서

충분히 의미있는 성적을 확보하여

상위권 대학의 서류전형에 도전이 가능한

상위권에 속해 있는 학생들이 아닌

중위권의 성적에 해당하는 학생들의 경우

서류전형을 실시하여 신입생을 선발하는

한양대, 중앙대, 한국외대, 이화여대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할지라도

이들 대학에 합격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 수 있다는 현실을 냉정하게 인식하여

경희대, 건국대, 동국대, 홍익대 등이

실시하는 필답 시험에 대해서도

병행하여 준비할 필요가 있다라는 점에 대해

충분히 고민해 보셔야 할 것입니다.

 

 

물론 서류전형과 필답전형을 병행하여

준비한다는 것이 결코 만만치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국의 고등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

학교 내신성적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더불어 3년 특례 필답시험이 요구하는

과목들보다 훨씬 다수에 이르는 과목에 대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병행하여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여 보았을 때

한편으로 서류전형과 필답시험을 병행하여

준비한다는 것이 그렇게 어렵거나

불가능한 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물론 국내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과

해외에서 공부하고 있는 우리 학생들이

처한 환경과 분위기에는 분명한 차이가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 서류와 필답을 병행하여야 한다고

강조할 수는 없는 것일텐데요.

따라서 지금부터는 어떠한 비중과

순서로 필답전형과 서류전형을

함께 준비해 나갈 것인지와

어떠한 경우에 서류전형 또는 필답전형 중

하나만을 선택하여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것이

좀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제 나름의 의견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3년 특례의 경우

학생이 소속하여 공부하고 있는 교육환경에 따라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구체적인 방향과

특히 서류전형에 있어 학생에 대한 대학에서의

평가가 다르게 적용될 수밖에 없는 만큼

영어를 활용하여 모든 교육과정이 이루어지는

영미권 국제학교 또는

일반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의 경우

 

다음으로는 영어를 중심으로 하지 않는

한국계 국제학교 또는 현지의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의 경우로

이렇게 두 가지 경우로 나누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영미권 국제학교 및 영어권 학교 학생

 

 

우선 영미권 국제학교를 중심으로 하여

IB, AP, A-Level 등의 과정이 개설되어 있는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에 대해

말씀을 드리려고 하는데요.

 

일단 고려대와 한양대에 이어

한국외대, 이화여대까지 그리고 조금 더

범위를 넓게 확장하면 올 2022학년도부터

서류전형으로 전환한 국민대까지

한국 고등학교의 교과과정을 중심으로 하는

국어나 수학 필답시험을 실시하지 않고

100% 서류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게 되었다는 것은

이들 영미권 국제학교 학생들의 입장에서

3년 특례 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의 폭이 종전보다 넓어졌음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정확한 원인이 무엇이었든지

올해 2022학년도 입시를 치르는 학생들의

IBDP 성적이 큰폭으로 상승하는 등

상위권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SAT, AP 등의

전반적인 성적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IB, SAT, AP, A-Level 등의

표준학력 평가시험에서 의미있는 성적에

도달하지 못한 성적이 어중간한 학생들에게는

오히려 선택의 폭이 좁아졌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영미권 국제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실력 수준에 따라

또는 지금까지 학습을 이어온 환경에 따라

서류전형 또는 필답전형에 대해

선택과 집중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커졌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과 계열을 지망하고 있지만

한국의 고등학교 수학에 대한 학습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거나

입시까지 남아있는 시간을 고려하여 보았을 때

수학 필답시험에 대한 준비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경우

문과 계열로의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기본적인 한국어 실력이 매우 취약한 경우에도

한국의 고등학교 과정을 범위로 하여

수능 시험의 문제 유형들이 도입되고 있는

필답 국어 시험에 도전한다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일수도 있는데요.

 

이러한 학생들의 경우 표준학력 평가시험의

성적이 충분히 갖추어지지 않아

비록 상위권 대학의 서류전형에는

도전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하더래도

필답전형을 실시하는 3년 특례가 아닌

해외고 졸업생이 지원가능한

수시전형을 통해 건국대 이하의 대학들에

지원하는 것이 가능한만큼

학교의 내신성적을 잘 관리하면서

지원하고자 하는 전공과 관련성이 높은

AP 과목들의 성적을 확보하는 등

서류전형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반면에 한국에서 해외의 학교로 전학하여

공부한 기간이 비교적 짧다거나

영미권 국제하교에서 공부한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IB, SAT, AP 등의 시험에 대해서는

의미있는 성적을 획득하기에는 한계가 명확하지만

한국의 학교에서 비교적 고학년까지 공부하여

국어 또는 수학 필답 시험에 도전하는 것이

비교적 수월한 학생들의 경우에는

한국국제학교 또는 비영어권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다 할 수 있는

영어에서의 장점을 바탕으로 하여

경희대, 건국대, 동국대, 홍익대 등이

실시하고 있는 필답 전형에 중점을 두어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3년 특례 대학입시에 있어

보다 유리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한국국제학교 및 비영어권 현지 학교 학생

 

 

다음으로는 한국국제학교 또는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지역의

현지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의 입장에서

서류와 필답 전형을 병행하는 것

또는 서류 전형과 필답전형 중

한 가지 전형을 선택하여 집중하는 것에 대해

설명을 드리려고 하는데요.

 

 

일단 IB, AP, A-Level 등 영어를 기반으로 하는

표준학력 평가시험을 실시하지 않는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의 경우

대학입시의 서류 평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비중을 점하는 것은

학교의 내신 성적이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상위권 대학 서류전형을

목표로 하여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경우

학교의 내신 성적 관리를 최우선으로 하되

영어 실력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는

토플, 토익 등 영어 인증시험 성적을

확보하기 위해 공부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대학입시에 있어서 토플 성적이

당락을 가르는 필수 요소도 아니고

결국에 이르러 입시에 활용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점수를 확보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입시를 1년여 앞둔 시점까지

토플을 깊이 있고 충실하게 공부한 학생들의 경우

비록 Speaking, Witing 실력의 한계로

고득점의 토플 성적을

획득하지 못하였다 하더래도

ReadingListening 으로만 구성된

토익 시험에서는 충분히 의미 있는

성적을 확보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필답시험 곧 특례영어에서

과반 이상의 비중을 점하는 어휘와

독해 실력을 축적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토플 과정의 학습은 충분한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영어 실력의 한계로 인해

토플 공부를 소화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판단되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토플이 아닌 토익을 공부하는 것 또한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또 하나의 방법일 수 있는데

학교 내신성적을 충실히 관리하고

토익 성적을 획득할 경우에는

국민대, 연세대 캠퍼스 등의

서류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는

중위권 대학에 도전하는 가능할 뿐 만 아니라

토익 성적을 제출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는 부산대학교나

일정 점수 이상의 토익 성적을 요구하는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등

대학입시에 있어서 기회의 폭이 그만큼

넓어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나아가 토익 학습은 필답시험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영역에 속하는

문법 영역에 대한 대비를 병행할 수 있다는

장점 또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냉정하게 말씀드려 한국국제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을 접하다 보면

서류전형만 선택하여 준비하는 것보다는

서류와 필답을 병행하여 준비할 필요가 있는

학생들을 자주 발견하게 되지만,

물론 이들 상당수의 학생들은

서류전형을 실시하는 상위권 대학을

진학하고자 하는 바램이 커서

결국 서류전형을 통해서만 대입에

도전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와 관련하여 강조하여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적어도 입시를 1년 정도 남겨둔 시점에

토플 성적이 100점 정도에 이르렀을 정도로

충분한 영어 실력을 갖추게 되어

반드시 SAT 시험 성적을 취득하는 것까지는

아니라고 할지라도 최소한 지원하려는

전공과 관련한 AP 시험에 도전하여

4~5점의 성적을 취득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상위권 대학들이 실시하는 서류전형만으로

방향을 잡아서 대입준비를 집중하도록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서류전형을 통하여 지원할 학교를

중앙대, 한국외대, 이화여대 중

1~2 정도로 최소화 한 후

이를 위해 학교의 내신성적 관리,

방학기간 등을 활용한 토익 시험 응시 등

서류전형에 대한 준비를 이어가는 것과 동시에

문과의 경우 국어, 영어

이과인 학생이라면 영어, 수학으로

구성되는 필답 준비를 병행하도록 하거나

 

 

서류 전형과 필답 시험을 병행하여

준비한다는 것이 도저히 무리라고 판단되거나

조금더 냉정하게 말씀드려서

서류 전형을 실시하는 중앙대나 한국외대와

필답 전형을 실시하는 경희대와 건국대 등

상위권 대학으로의 진학을 목표로는 하지만

이들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최소한 학교 내신성적을 관리하면서

필답 시험을 준비할 각오가 되어있지 않다면

서류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에

대해서는 과감히 포기하고

필답 전형의 준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것으로의 과감한 결단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류전형과 필답전형을

병행하여야 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고 한가지 전형을 선택하여

대학입시를 준비하여야 하는 경우들에 대해

여러 가지 말씀을 드렸는데요.

 

사실 서류전형과 필답전형을

병행하여 준비한다는 것이

말처럼 그리 쉽지는 않다는 것을

매우 잘 알고 잇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히 명심해야 할 것은

학교 내신성적, 표준학력평가 시험 성적 등

객관적으로 입증 가능한 성적이

충분히 뒷받침되지 않는 학생들의 경우

동아리활동, 자원봉사 등 기타활동을 통해

부족한 성적을 메울 수 있다는 생각으로

서류 전형 만을 바라본다는 것은

대입을 준비하는데 있어 매우 위험하고도

어리석은 생각일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드리면서

오늘의 특례입시와 관련한 이야기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한국대학입시를 준비하는데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지금까지 옹글리쉬 옹일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