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법 어떻게 공부하여야 잘할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해외에서 국제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을
오랫동안 지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특례입시 정보와
제가 직접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영문법과 관련한
다양한 학습 정보를 전달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옹글리쉬 옹일환입니다.
오늘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어렵고 따분하게 느낄 뿐만 아니라
문제로 출제되었을 경우 적지 않은 어려움을 가져다 주기도 하는
영어 문법을 학습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합니다.
영문법은 해외의 학교에서 공부한 학생들이
한국의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치러야 하는
특례영어 시험의 문법 문제라던가
토익, 텝스 등 적접적인 시험문제 풀이를
위해서도 공부하여야 하는 부분이지만,
그보다도 영어에 대한 외국어 학습자로서
영어로 이루어진 글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바르고 정확하게 영어로 글을 쓰고 표현해내기 위해 반드시
학습하여야 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히 영미권 국제학교에서
오랫동안 공부하여 영어에 익숙하다고 하는 학생들의 경우에
잘못 굳어진 학습 습관 등으로 인하여
오히려 영문법에 자신 없어 하고
별도로 공부하기를 꺼려하는 부분이 영어 문법이기도 한데요.
따라서 오늘은 제가 20년에 가까운 강사 생활 동안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나름으로 체득한 영문법을
학습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영어 문법은 문장의 5형식부터 도치에
이르기까지 그 분야가 매우 방대합니다.
기본적으로 공부해야 하는 문법 규칙의 가짓수가 많은 데다
규칙이 적용되지 않는 예외에 해당하는 경우 또한 대단히 많은데,
특히 관사, 명사, 부정대명사 파트의 경우에는 규칙이 적용되기보다는
그 내용의 절반 이상이 예외적인 것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를 공부하고 문제에 적용하는데 적지 않은 어려움을 가져다 줍니다.
이토록 방대하고 불규칙한 경우들까지 아우르는
전체 문법 규칙들을 암기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데
설령 전체 문법 규칙들과 예외적인 경우까지를
송두리째 암기하였다 하더래도
이를 실제 생활 회화에 적용하는 것은 둘째라 하더래도
특례영어, 토익, 텝스, 편입영어 등 실전 문제에 적용하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아마 상당수의 학생들은 문법을 다룬
교재를 가지고 한참을 학습하였음에도
정작 실전 문제를 접하였을 때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합한 문법 지식이 떠오르지 않아
문법 자체를 공부하는 것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던 경험을 가지고 계실텐데요.
그러면 이렇게 복잡하고, 방대하고,
실전 문제에 적용하기에는 더더욱 어려운
문법 공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떻게 해야 잘할 수 있을까요?
교재 속에 나열되어있는 딱딱하고 난해한 문구들에 질려서,
그 내용을 어렴풋이만 이해한 후 그저 암기하는 것으로 때우고,
진도에 만족하여 자기 위안하기보다는
그 문법 교재에 나와 있는 설명 하나하나를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분한 구성의 딱딱한 내용들을 인내하면서 실컷 공부하였는데,
정작 실전 문제를 푸는 데는 전혀 적용 또한 되지도 않으니,
결국 문법이라는 것은 실용성과는 거리가 먼 것이라 생각해서
중도에 학습을 중단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처럼 시작하고 멈추고 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대개 문법교재의 첫머리에 등장하는
문장의 5형식은 지겹도록 반복하였음에도,
정작 4형식, 또는 5형식이라는 문법이
실제 문장을 해석하고 문장을 만들어 가는 데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자주 만나게 되는데요.
만약 꾸준한 학습을 통해
영어 문장의 5형식의 원리를 정확히 이해할 수만 있었다면,
사실 동사의 문형, 수동태, 관계사, 도치 등
이후에 등장하는 무수한 문법의 내용을
훨씬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최소한 문법 교재의 각 장에 그리고 분야별로 반복되어 등장하는
문법 명칭은 정확히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혼합가정법’, ‘유사관계대명사’ 등과 같은
어렵고 다소 예외적인 경우를 지칭하는 문법 용어까지는 모른다 하더라도,
여러분들이 학습하는 온갖 종류의
문법 교재, 해설지, 강의, 동영상 등에서는
설명의 효율성을 위해 기본적인 문법 용어들은 별다른 추가설명 없이
학습자가 당연히 알고 있을 것을
전제로 하여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집을 가지고 학습하다 해설집을 보게 되는 것은
난이도가 높아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들인 경우가 많은데요.
기본적인 문법 용어 자체를 모르고 있다면,
해설지에 나와 있는 설명조차 이해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문법이라는 것은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를 학습하는 데 있어
일종의 공식과 같은 것이므로
용어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은
영어 학습의 중요한 도구를 얻는 것과 같습니다.
덧붙여 오랫동안 해외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다보니
한국어보다 영어에 더 익숙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법을
강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결국 그 학생들이 학습하는 문법 교재에도 영어로 표기되어 있을 뿐,
한국의 문법 교재에 대칭하는
무수한 문법 용어들이 활용되고 있는
경우를 아주 많이 보게 됩니다.
영어 문법을 학습하는 세 번째 방법은
복습은 실전 문제 풀이를 통하여 진행하라는 것인데요.
물론 학습한 내용을 두 번 세 번 반복하여 읽고
학습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단순히 기본적인 개념 교재의
내용을 반복하는 방법을 사용할 경우,
문법이란 것이 가지고 있는 고리타분한 성격으로 인해서
이내 질려 흥미를 잃고 문법 학습을 중단해버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복습은 실전 문제를 통해서,
문제를 풀어내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입니다.
실전 문제풀이를 통해 학습한 문법 규칙들이
실전 시험에 등장하는 문장 속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파악하고
무수하게 때로는 산만하다 할 정도까지 등장하는
그 수많은 문법 규칙들 중에서,
실제 시험으로 활용, 강조되는 부분이 무엇이고,
내가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어디였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제한된 시간을 활용하여 어려운 문법 문제들을 풀어야 하는 시험에서
고득점을 확보하는 데 있어 매우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학생들이 문법을 학습하게 되는
대게의 목표는 영어 문법 문제들이 포함된 시험에서
필요한 점수, 바로 고득점을 얻기 위한 것입니다.
이에 더하여 문법 학습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가장 실용적인 가치는
독해 능력을 배가하고 강화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흔히 주어, 동사, 목적어, 목적격보어로 이루어진다는 문장의 5형식이
실제 문장에서 적용되는 모양, 관계사가 실제 활용되는 모습
이런 것을 독해 지문 속에서 꼼꼼히 따져보는 연습을 조금만 기울여도,
복잡하고 긴 문장을 장확하게 이해하는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가 있는 것입니다.
특히 시험 문제로 가장 많이 출제되면서,
간단한 몇 가지 규칙으로 정리가 되지 않아
가장 어려움을 격는 전치사의 경우에
독해 지문 속에 등장하는 문장 속에서
특정 동사 또는 명사, 때로는 형용사에 어떠한 전치사가 연결되어
사용되는지에 대한 감각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로 저의 경우 학창 시절에 영어 공부를 할 때는,
특히 독해 공부를 할 때는
글을 읽어나가면서 지문 속에 등장하는 전치사와 관계사에는
무조건 동그라미를 치고 주목하려 하였던 부분이
학습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영어 문법을 학습하는 방법에 있어 다섯 번째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고난이도 문법 문제를 풀어야 하는 경우
다량의 문제를 풀어보라는 것인데요.
특례영어, 텝스, 편입영어 등
난이도 높은 문법 문제를 풀어내야 하는 경우
다량의 문제 풀이를 통해 본능적인 감각을 키워야 합니다.
각 문항 당 어떠한 문법 규칙이 적용되는가를 일일이 따진다는 것은
사실 문법을 전문적으로 강의하는 강사들만 가능한 일이며,
문항 당 짧은 시간만 주어지는,
곧 빨리빨리 문제를 풀어야 하는
실전 시험에서는 매우 비효율적인 방법입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방대한 문법 규칙들을 모조리 암기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더욱이 난이도가 높은 시험의 경우
하나의 단알한 문제 속에서도
여러 가지 문법 영역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마구 섞여서
출제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객관식 시험에서는
극단적으로 무엇이 자연스러운지 부자연스러운지에 대한
본능적인 감각을 키우는 것이
고득점을 얻을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결국 이러한 감각은
다량의 문제를 풀어내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획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개념을 정리하는 강의는 되도록 피하려고 하는데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어떠한 경우에서든 문법 개념을 설명하는 강의를 10분만 지속하면,
모든 학생들이 잠들어 버립니다.
물론 제가 설명을 재미있게 풀어낼 수 있는
능력이 없어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개념만을 중심으로 하는 설명을 이어가려 하면
활기차게 시작하였던 수업 분위기가
쌔근쌔근 숨소리만 들리는 고요한 적막함으로
바뀌어 버리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따라서 토익, 텝스, 특레영어 등 어떠한 과목을 강의하든,
저는 실전 문제 풀이를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문제를 풀이하면서 그에 해당하는 문법의 개념을
칠판에 정성스레 판서하여 설명하는,
실전과 개념을 병행하는 강의 방식을 택하여 왔습니다.
이러한 지도방식을 십수 년 반복하면서 발견하게 된 중요한 것은,
복잡하고 방대하게 등장하는 문법 규칙들에 질려하던 학생들도
몇 개월간의 무수한 문제 풀이의 과정을 거친 뒤에는
난이도가 매우 높은 문제들에서도
어떤 부분이 어색하고 자연스럽지 못한지를 구분해내는
동물적인 감각을 체득하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상으로 하여 지난 십수년간
수능영어, 토익, 텝스에서부터 현재의 특례영어에 이르기까지
주구장창, 지겹도록 강의하여 온
영어 문법 학습 방법에 대한
제 나름의 이야기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옹글리쉬 옹일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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