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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입시 정보

해외에서 공부하여야 하는 우리 아이 어떤 학교를 보내야 좋을까? / 해외에서 자녀의 학교 선택 시 유의사항 (2)

by 옹글리쉬 2022.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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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공부하여야 하는 우리 아이 어떤 학교를 보내야 좋을까?

해외에서 자녀의 학교 선택 시 유의사항 (2)

 

 

안녕하세요. 해외에서의 한국대학 입시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특례입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옹글리쉬 옹일환입니다.

 

해외에서 자녀의 학교 선택시 유의사항이라는

주제로 설명을 드리는 두 번째 시간으로

전편에서 해외에서 우리 한국 학생들이

주로 다니게 되는 학교에는 어떠한 형태가 있고

각종 학교들이 가지는 장단점 등

해외 학교들의 특징에 대해 설명을 드린데에 이어

이제부터는 해외에서 자녀가 다닐 학교를 선택할 때

중요한 판단기준이 되는 것과 유의해야 할 부분에 대한

말씀을 드리려고 하는데요.

 

 

2편 해외 학교 선택시 유의사항

 

 

전편에서 소개한 해외의 학교들을

활용되는 언어를 기준으로 하여 나누어 보면

크게 영어를 기반으로 하는 영미권 국제학교 및 영어권 국제학교,

우리의 모국어인 한국어를 기반으로 하는 한국국제학교 및 한국계 국제학교

그리고 그 지역의 언어를 사용하여 교육이 이루어지는 로컬학교로

크게 세 가지 형태로 분류할 수 있겠는데,

 

3년 특례의 경우 현지의 언어를 기반으로 하는

로컬학교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지는 않으므로 예외로 하면,

영어를 기반으로 하는 국제학교를 선택할 것이냐

아니면 한국어를 기반으로 하는 학교를 선택할 것이냐

하는 고민으로 압축되게 됩니다.

 

 

 

따라서 이 경우 자녀가 다니게 될 국제학교를 선택하는 데 있어

학생이 가지고 있는 종합적인 영어 실력이

매우매우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됩니다.

 

특히 자녀가 이미 한국에서 중학생인 상태에서 해외로 이주를 예정한 경우

미국이나 영국계 국제학교 등 영어권 국제학교를 선택하고자 할 경우

자녀가 가지고 있는 영어 실력의 정도를 매우 냉정하게 따져보아야 합니다.

 

자녀의 영어 실력이 부족할 경우,

곧 학교에서의 영어 성적이 상중하로 간단히 3단계로 나누어

상에 속하지 않는 경우

일단 A-Level 과정을 운영하는 영국 국제학교에는 입학 시험 자체를

통과하는 것이 어렵겠지만,

어찌어찌하여 A-Level 과정을 운영하는 영국국제학교에 입학한다거나

비교적 입학이 용이한 IB과정을 운영하는 국제학교에 입학할 경우

단순히 영어를 말로 활용하는 정도의 수준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영어에 대한 폭넓은 활용과 논리 능력이 갖추어지지 않은 학생들이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 필요한 곧 대학입시에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의

A-Level 이나 IBDP 성적을 취득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특히 상업적인 목적으로 운영되는 대부분의 국제학교들의 경우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영어 실력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책도 제시하지 않은 채 사실상 학생을 방치해두는 경우도

여러분들이 생각하고 계시는 이상으로 매우 많습니다.

 

이러한 학생들의 경우 대학입시에 활용할 수 있는

의미 있는 A-Level, IBDP 과정의 성적을 취득한다거나

미국계 국제학교를 선택한 경우 유의미한 SAT, AP 성적을

취득하지도 못할 뿐 만 아니라

해외의 학교에서 졸업하기까지 영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조차 습득하지 못하게 되는데,

 

실제로 해외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다보면

영어를 기반으로 하는 국제학교를 3년 이상 다녔는데도 불구하고

영어를 실생활에 활용하는 능력이 심지어 부모님의 실력에도

미치지 못하는 학생들을 매우 자주 발견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왕에 해외에 나갈 기회를 얻고 하였으니,

어학 연수를 보낸다는 마음으로

단순히 자녀의 영어 실력을 키우겠다는 생각으로

영어를 사용하는 국제학교를 선택한다는 것 또한

사실상 매우 어리석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정말 진지하고 진지하게 고민해 보셔야 합니다.

 

이와는 반대로 학생의 영어실력이 기본을 갖추었다 판단되어

영미권 국제학교를 선택하여 입학을 예정한 경우에도

실제 해외로 이주하여 자녀가 국제학교를 다니게 되는 시점까지

남아있는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영어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준비하도록 하셔야 합니다.

 

물론 한국의 일반적인 교육환경에서 학생의 종합적인 영어 실력을

갖추도록 공부를 시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라

제가 드리는 말씀이 막연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겠는데,

 

한국에서 영어의 기반을 쌓기 위해 공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간략한 팁을 드리자면,

Reading, Listening, Speaking, Writing 등 영어의 기본적인

네 가지 영역을 공부할 수 있는 토플 과정을 공부하도록 한다거나,

사교육 등을 통해 토플 과정을 공부하기가 어려운 경우라면,

최소한 시중에 있는 토플 Vocabulary 교재를 활용하여

영어 단어라도 충분히 학습할 수 있도록 지도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영어의 기본이 갖추어지지 않은 학생들의 경우

그렇다면 결국 한국국제학교나 한국인이 설립하여 운영하는 해외의

한국계 국제학교를 선택하여야 할 것인데,

 

이러할 경우 학부모님들은 앞서 말씀드렸던

이왕에 해외에 거주할 기회가 주어진 만큼

학생에서 영어를 학습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생각의 연장선상에서

해외까지 나와서 한국 학교를 다니게 하여야 하는가

두고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냉정히 따져보아 기본적인 영어실력이 갖추어지지 않아

영국국제학교나 지역 내에서 유명한 미국계 국제학교의 입학시험을

통과하지 못할 것이므로

결국은 상업적인 목적으로 설립된 낮은 수준의 국제학교를 다니게 되고,

 

이러한 학생들이 추후 의미 있는 SAT, IBDP 성적을 획득하는 것은커녕

학교의 기본적인 커리큘럼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여

일반적으로 고등학교까지의 교육과정을 통해 습득하여야 할

기본적인 소양조차 가지지 못할 가능성에 대해

제가 드리는 우려의 말씀을 곰곰이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일부 한국의 대학입시에는 관심이 없고,

단지 자녀에게 한국과 다르게 자유로운 교육환경을

제공해 주겠다는 것에 대한 소신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모르겠지만,

향후 학생에게 다가올 대학입시라는 냉정한 현실과

결국에 영어 실력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고등학교에서 배워야 할 기본적인 소양이나 사고능력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한국에서 사회생활을 하여야 할

자녀의 앞에 놓은 현실이 어떠할 지를 생각해 보신다면,

해외까지 나와서 한국학교를 다녀야 하는가라는 물음은

편견에서 비롯된 어리석은 생각일 수도 있다는 점에 대해

깊이깊이 고민해 보셔야 합니다.

 

 

자녀가 기본적인 영어 실력을 갖추고 있어서

영미권 국제학교에 입학하는 것을 확정한 경우라면,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출국하기 전까지 영어 학습에 만전을 기하여

최대한 성적인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모여있는 국제학교에

입학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현지의 교민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국제학교의 경우

경쟁이 매우 치열할 뿐만 아니라

학교 자체적으로 정한 신입생을 선발하는 기준이 높아

입학시험을 통과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닐 수도 있으나,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모여있는 학교들일수록

당연히 면학 분위기가 잘 잡혀 있을 뿐만 아니라

본인보다 성적이 뛰어난 동기들의 모습이 자연스러운 자극제가 되어

상위권 대학 서류전형에 합격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공부들을

적극적으로 공부하여야 한다는 인식을 학생 스스로가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녀의 기본적인 영어 실력이 부족하고,

한국 대학으로의 진학을 목표로 하면서

특히 해외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하고 귀국해야 하는 경우라면

해외에서의 학교를 선택하는 데 있어

한국국제학교를 우선순위로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물론 귀국 후 한국의 고등학교를 다니게 될 경우

국어와 수학 등 학교 내신 공부에 적응하는데 유리한 부분도 있겠지만,

영어 실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최상위권 서류전형에 합격하기 위해 중요한 비중을 점하는

SAT, 토플 등에서 의미 있는 점수를 획득하지 못하게 되면

결국에 국어 또는 수학 필답 시험을 통해

대학 입시에 도전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한국국제학교를 다니면서 한국의 교육과정을 토대로 하는

국어와 수학의 기본을 다져나가는 데 있어

한국국제학교 만큼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학교는 없습니다.

 

 

해외 학교 재학 중 전학을 고민하는 경우

 

 

해외 학교의 선택시 유의사항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드리는

오늘 영상의 마지막 순서로 해외에서 형태가 다른 학교로

전학을 고민하고 계시는 경우에 대해 추가로 말씀을 드리면,

 

 

우선 학생이 현재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으면서

최상위권 대학의 서류전형을 목표로 할 경우

영미권 국제학교를 다니던 학생이 고교과정에서 한국국제학교 등

영어를 기반으로 하지 않는 학교로 전학하는 것은 좋지가 않습니다.

 

고등학교 과정에서 영어를 기반으로 하지 않는 학교를 다닐 경우

IBDPA-Level 또는 AP 성적을 취득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거나

아니면 매우 어렵게 된다는 것은 당연히 생각하고 계실 것이고,

내년에 실시되는 2022학년도 입시부터는 고려대학교와 한양대학교의 경우

한국 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을 범위로 하는 국어 또는 수학 필답 시험을

전형요소에서 제외하였기 때문에

학생이 한국계 학교를 다니게 될 경우

얻게 될 장점이 매우 작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학생이 현재 다니고 있는 영미권 국제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에야 당연한 것일 테고,

냉정히 판단해 보아 영어를 기반으로 하는

SAT, IB와 같은 학력인증시험에서 의미 있는 성적을

거두기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면,

최대한 빠른 시점으로 하여 한국국제학교 등으로의 전학을 고민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대개의 경우 학생들은 자신이 현재 소속한 학교의 친구들과

다른 방향으로 입시를 준지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매우 많기 때문에

대학입시가 치루어지는 5월까지 SAT, IBDP, A-Level, AP 시험에

매달리다 서류전형에 활용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점수를 취득하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하여 중상위권 대학들이 실시하는

문과의 경우에는 국어, 이과의 경우에는 수학 필답 시험의 준비

또한 제대로 하지 못하여 입시에 실패하게 되는 사례가

이 영상을 촬영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부지기수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학비가 연간 1만달러를 훌쩍 넘어설 정도로 비싸고,

교육 선진국이라고 하는 미국, 영국이라는 명칭이 붙어있다고 하여

해외의 국제학교들이 여러분들의 자녀 교육을 책임질 것이라는

기대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과

한국의 치열한 대학 입시는

학생들 개개인의 사정을 너그럽게 관용할 만큼 관대하지 않다는

냉정한 현실에 대해 곱씹어 생각해 주셨으면 하는

말씀을 드리면서 오늘의 이야기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옹글리쉬 옹일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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