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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입시 칼럼

12년 특례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는...

by 옹글리쉬 2022.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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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특례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는...

 

안녕하세요. 해외의 학교에서 공부하면서

한국대학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을

오래동안 지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특례입시와 관련하여 가능한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옹글리쉬 옹일환입니다.

 

해외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전교육과정 해외이수자 곧 12년특례에

해당하는 학생들을 접하다 보면

3년 특례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 못지않게

학교 내신성적 뿐만 아니라

각종 인증시험 성적이 매우 우수한

학생들이 있는가 하면

성적을 비롯한 학습 실력이

전체의 중위권 수준에도 이르지 못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게 존재한다는 것을 종종 발견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이렇게 해외에서 공부하고 있는

12년 특례에 해당하는 학생들 중

상당수 학생들의 성적이

중위권에도 이르지 못하게 되는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해 살펴보고,

12년 특례 전형을 통한 한국 대학 입시에서

실패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어떠한 노력과 준비가

필요한 것인지에 대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12년 특례 학생의 성적이 부진한 원인

 

 

12년 특례에 해당하는 학생들의

성적이 매우 부진하게 되는 원인들 중에

단순하게 대학입시의 성공 여부를 떠나서

교육적인 측면에 있어서

매우 심각하다 할 수 있는 것은

학생이 현지 학교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에 대한 것인데요.

 

현지 사회의 외국인에 대한 차별적인 분위기

또는 외국인 학생에 대해서는

모든 교육 과정에서의 예외를 적용하여

사실상 외국인 학생을 방치하고 마는

학교 당국의 잘못된 관행이 존재하는 경우들로서

이러한 상황에 처한 12년 특례 학생들은

당연히 학교 생활은 등안시하고

같은 한국인 학생들이나 커뮤니티에만

집중하게 됨에 따라

현지 언어 또는 문화에 대한 괴리감이

점점더 커지게 되어

결국에는 학교 생활과 더더욱 멀어지는

악순환의 과정을 격게 됩니다.

 

물론 학생이 학교생활에 대한 부적응이라는

상황에 놓여 있게 된다하여

이것이 바로 탈선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할 것이기는 합니다만,

이러한 경우 학생들은 정상적인

학습 능력의 취득 뿐만 아니라

정서적 발달에도 장애를 가지게 되기 때문에

단순히 대학입시에서의 성공여부를 떠나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매우 심각한 문제를 가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로 12년 특례에 해당하는

학생들의 성적이 부진하게 되는 원인으로는

한국 대학에 비교적 쉽게 합격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비롯하는 안이함 때문이라 할 것인데요.

 

이러한 경우는 특히 한국 학생들의

다수가 집중되어 있는 학교를 다니면서

선배들의 사례를 자주 접하게 되는

학생들에게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것으로서

이러한 태도와 생각을 방치할 경우

대학입시에서의 성패 여부를 떠나

기본적인 책임감이나 성실성 마저도

제대로 갖추지 못하게 되는

안타까운 경우들을 자주 발견하게 됩니다.

 

시험 등 객관적인 성적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는 한국의 대학들과는 달리

미국, 영국 등 일부 지역의

명문대학들을 제외한 해외의 상당수 대학들은

외국인들에 대해 객관적인 성적이

제대로 확보되어 있지 않다하여도

입학을 허용하는 경우들이 많은데요.

 

이러한 외국대학으로의 진학을 목표로 하면서

특히 부모의 재력이나 사회적 배경이 뛰어난

학생들이 상당수 포함된 국제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의 경우

말 그대로 한국대학 입시를 위해

필요하다 할 수 있는 객관적인 성적보다는

동아리 활동, 각종 체험활동 등

각종 활동들에 치우치는 경향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매우 많은데,

이러한 분위기가 팽배한

국제학교의 분위기에 매몰되어 있다가

뒤늦게 한국대학 입시를 준비하기

시작한 학생들의 경우에는

학교 내신성적과 상관없이

대학입시라는 관점에서 필요한

각종 표준학력 평가시험 성적이

중위권에도 이르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학생들의 성적이 저조하게 되는

마지막으로 언급하게 될 원인으로는

한국 내에서도 적잖이 발견하게 되는

여느 학부모들과 마찬가지로

자녀의 학교생활 적응 여부

또는 학습 상황에 대한 학부모의 무관심과

그렇지 않은 경우라 할지라도

한국 대학입시에 대한 학부모의 무지함과 몰이해

때로는 12년 특례는 활동만 열심히 하여도

서울대, 연고대에 손쉽게 합격할 수 있다는 식의

근거 없이 확산된 소문에 따른

한국대학 입시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자녀가 대학입시의 준비 방향을

잘못 설정하도록 만들어

결국에 대학입시에 실패하도록 하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다소 길게 말씀을 드린

학생들이 처한 여러 가지 현실적인 어려움

그리고 잘못된 인식 등을 극복하여

12년 특례 전형 대학입시에서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어떠한 노력과 준비들이 필요할까요?

 

 

1. 학교 내신성적 관리를 최우선으로 하여야 한다.

 

 

12년 특례 전형에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

동시에 12년 특례에 성공하기 위해서

다른 그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학교 내신성적 관리를

최우선을 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학에서 12년 특례 학생들을 평가하는데 있어

무엇보다도 중요한 기준으로

작동하는 것이 바로 성실성이라는 것인데

학생이 내재하고 있는 성실성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지표가

바로 학교에서의 내신성적이라 할 것이며,

실제로도 12년 특례 전형에 있어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로서

학교 내신 성적이 가지는 영향력에

대해서는 그 어느 누구도 이견을

가지고 있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SAT, IB, A-Level

표준학력 평가시험 성적이 측정되지 않는

현지 학교나 한국국제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학교 내신성적이 대학입시의 성패를 결정하는

핵심적인 요소라는 점을 반드시 명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학교 내신성적을 잘 관리한다는 것

곧 양호한 내신성적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것은

단지 대학입시에서 중요한 평가요소로서

작용하게 될 것이라는 차원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성실함 또는 노력에 대한

현지 학교의 선생님들과 주변 학생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자연스레 유도하게 되어

학생이 학교 생활에서 도태되지 않고,

빠르게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도움으로 작용하게 될 뿐만 아니라

학생에게 학습 전반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 넣어줄 수 있는 촉매로써

나아가 다양한 분야의 학습으로의

확대까지도 고민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출발점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2. 성적이나 학습 수준에 대한 비교 대상을 3년 특례 학생들로

 

 

앞서서도 잠시 말씀을 드렸듯이

12년 특례 전형을 통해

한국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요구되는 성적과 평가 요소들은

해외의 일반적인 대학들이

외국인 유학생을 받아들이는 것과는

분명히 다르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현재 다니고 있는

국제학교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외국인 학생들의 분위기에 함몰되어

각종 활동들에만 치중하다 보면

한국대학의 입시에 요구하는 수준의

성적에 도달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본인 또한 유학생 전형 등을 통해

해외의 일반적이 대학으로의

진학을 생각하고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고 한국의 상위권 주요 대학에

입학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는 경우라면

마찬가지로 한국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면서

상대적으로 치열하게 대입을

준비할 수밖에 없는 3년 특례 학생들의

성적 수준과 학습 태도에 주목하여

가능한 그들과 비슷한 방향으로

입시를 준비해 나가는 것이

대학입시에서 실패하지 않을 수 있는

중요한 길잡이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3. 최소한 한 가지 언어에는 능숙하도록 하여야 한다.

 

 

어린 시절부터 오랜 기간 동안

해외에서 생활하면서 학교를 다닌

상당수의 학생들은 모국어인 한국어에

취약한 경우가 많은데

아무래도 한국어가 취약한 것은

당연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현지의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였거나,

국제학교를 다니고는 있지만

정상적인 학습 능력을 체득하지 못한

학생들의 경우 현지 언어 뿐만 아니라

영어에서 또한 능숙하지 못한 경우들이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훨씬 이상으로 많은데요.

 

이렇게 한국어, 현지어 또는 영어 등에 있어서

단순히 일상생활에 활용하는 정도를 넘어

읽고 쓰는 것을 포함한 전반의 영역에서

완벽히 숙달되어 있는 언어가

단 하나도 없을 경우에는

기본적인 학습 능력을 확보하는데 있어

매우 큰 장애로 작용하게 됩니다.

 

한국계 학교를 다니고 있는 경우에

한국어에 능숙하여야 한다는 것은

굳이 말씀을 드릴 필요가 없겠지만,

영미권 국제학교를 다니고 있지 않거나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영어 사용 능력이 취약하다 할지라도

학교 생활에 적응하고

추후 고학년이 되어 내신성적을

관리하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학생이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

사용되고 있는 언어만큼은 반드시

완벽히 숙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합니다.

 

 

4. 한국대학 진학을 생각한다면 한국어에 대한 노력과 관심이 필요

 

 

이처럼 학교라는 환경에서 주로 활용되고 있는

한 가지 언어에 대해 충분히

능숙하도록 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되

한 가지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학생이 12년 특례 전형을 통해

한국의 대학으로의 진학을 생각하고 있다면

가능한 어린 시절부터 한국어 서적에 대한 독서

또는 주말 등에 이루어지는 한글학교 등을 통해

한국어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는

익숙할 수 있도록 노력과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대다수의 대학들이

한국어 능력 시험 성적 제출을

필수 자격조건에서 제외하고 있는 만큼

한국어 사용 능력이 당장의 대학입시에

직결하여 작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학생이 일정정도 수준 이상의

한국어 사용능력을 가지게 된다는 것은

추후 대학에 진학한 이후에

학생이 대학 생활에 적응하는데

실패할 만일의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필요한 부분일 수도 있다는 점에 대해서

고민해보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5. 객관적으로 입증 가능한 성적의 확보를 우선 순위로

 

 

이에 대해서는 앞서 여러차례

반복하여 말씀을 드렸기 때문에

간단하게만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자면,

학생이 한국대학으로의 입학을 목표로 한다면

특히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 간에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는

상위권대학 또는 인기 학과에

진학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주변에서 접하게 되는 학생들의 모습

또는 학교의 분위기에 도취되어

여러 가지 다양한 활동에만 매몰되지 말고

학교 내신성적을 포함하여

IB, SAT, A-Level, AP

표준학력 평가시험 성적 또는

어학능력 인증시험 성적 등

객관적으로 입증이 가능한 성적을

확보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여야 합니다.

 

 

6. 희망 전공분야를 일찍 정하여 전공적합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

 

 

마지막으로 12년 특례에 실패하지 않고

나아가 성공적인 대학입시를 위해

어떠한 준비가 필요한지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자 하는 것이 바로

전공적합성과 관련한 것인데요.

 

한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이나

3년 특례에서 실시되는 필답 전형들처럼

명확히 설정되어 있는 과목들에 대한

시험을 실시하는 것이 아니라

서류 평가를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게 되는

12년 특례 전형의 경우

학생을 평가하는 구체적인 요소들에 대해

명확히 규정되어 있지 않고

서류 전형이라는 것 자체가

다소 포괄적인 의미를 가질 수밖에 없다보니까

무엇을 그리고 어디서부터 준비해야 할지가

매우 막연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학교의 내신과정에서 배우게 되는

과목의 종류도 학교에 따라서는 매우 다양하고

IB과정이 되었던 AP 과정이 되었든

선택할 수 있는 과목의 수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아무런 계획도 없이 무작위로 과목을

선택하여 공부하게 될 경우

학습 능력이 매우 탁월한 소수의 학생들을

제외한 나머지 우리 일반적인 학생들은

성적은 물론이거니와 아무런 특색도 갖추지 못한

정말이지 이도저도 아닌 서류들을

대학에 제출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학생이 대학에서 공부하기를 희망하는

전공 분야를 가급적 빠르게 설정할 경우

전공과 관련한 분야로 범위를 좁혀서

준비하여야 할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가능하게 될 뿐만 아니라

이렇게 선택한 과목들은 학생 본인의

관심 분야와 어느 정도의 연관성을

가지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게 되고

더불어 높은 성과를 남기는 것 또한

기대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덧붙여 희망 전공분야을 일찍 설정한

학생들의 경우 동아리 활등 등에 있어서도

전공과 관련 분야를 중심으로

준비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데

좀 더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놀더다로 전공분야와 관련하여 노는 것이

단기적으로 대학입시에 있어

장기적으로는 학생의 진로를

만들어 나가는데 있어서 적지않은

도움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해외의 학교에서

초중고 전과정을 공부하면서

12년 특례 전형에서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어떠한 준비를 하고

무엇을 고민해 보아야 하는지에 대한

말씀을 드리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오늘의 이야기를 마무리하기에 앞서

마지막으로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대학의 12년 특례 전형에서

학생들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것은 다름 아닌

바로 성실성이라는 것입니다.

학교 내신 과정에서 요구되는 것을

온전히 이행하고자 하는 성실한 노력과

장차 지원하고자 하는 전공과

관련한 분야에 대한

장기간에 걸친 꾸준한 활동 등은

대학입시에서 실패하지 않고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오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일 뿐만 아니라

이후에 성공적인 대학생활과

사회진출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것들임을

다시 한번 강조를 드리면서

오늘의 특례입시와 관련한 이야기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 혹은 여러분들의 자녀가

대학입시를 준비해나가는 데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면서

'구독'과 '공감'을 부탁드리면서

지금까지 옹글리쉬 옹일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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