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특례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아낌없는 조언
안녕하세요. 해외에서 오랫동안 한국대학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지도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특례입시와 관련하여 가능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옹글리쉬 옹일환입니다.
오늘은 조금은 오랜만에 전 교육과정 해외이수자 간단히 표현하기로는 12년 특례를 주제로 하여 이야기를 드리는 시간을 가지려고 하는데요.
여러분들 12년 특례라고 하면 어떠한 이미지가 떠오르시는가요? 이런저런 설명을 제쳐두고 다소 거친 표현이기는 하지만 좋은 대학에 쉽게 입학할 수 있는 한마디로 한국 대학 입시에 있어 특혜 중의 특혜라는 이미지가 쉽게 떠오르는 것이 사실일 것입니다.
서연고라는 최상위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의대, 약대 등 인기 학과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3년 특례 못지않은 치열한 경쟁과 노력을 필요
물론 그러나 실상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서연고라는 최상위의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의대, 약대 등의 인기 학과로 범위를 좁힌다고 하였을 때는 3년 특례 못지않은 치열한 경쟁과 노력을 필요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12년 특례라고 하여 무조건 대학에 쉽게 가는 것이다라고 단정 지어버릴 수는 없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눈높이를 조금만 낮추게 되면 서울에 소재한 주요 대학에 입학하는 것이 크게 어렵지는 않기 때문에 한국 대학에 쉽게 입학할 수 있는 전형이라는 세간의 이미지가 크게 잘못된 것은 아닐 텐데요..
'나는 12년 특례니까 적당히 공부하고 놀아도
좋은 대학에 쉽게 갈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너무도 많다
10년 정도의 시간을 중국에서 그리고 지금은 베트남에서 한국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지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수많은 12년 특례에 해당하는 학생들을 접할 수가 있었는데요. 그 과정에서 제가 가장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은 나는 12년 특례 자격을 가지고 있으니까 그냥 적당히 공부하고 놀아도 좋은 대학에 쉽게 갈 수 있다는 생각을 은연중에 가지고 있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너무도 많다는 것입니다.
설령 이와 같이 생각하고 있다 하여도 일선에서 영리 목적의 학원을 운영하면서 이와 같은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끄집어낸다는 것이 솔직히 조금은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인데요. 그럼에도 학생들을 지도해오면서 느꼈던 안타까운 마음이 적지 않았기에 12년 특례로 대학입시의 과정 중에 있는 학생들에게 인생에 있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으로 용기를 내어 ‘12년 특례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아낌없는 조언’이라는 주제를 가지고서 이렇게 이야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나는 12년 특례니까 그냥 적당히 공부하고 놀아도 좋은 대학에 쉽게 갈 수 있다라는 생각은 사실 대단히 위험하다라는 것을 화두로 하여 오늘의 이야기를 풀어가려고 하는데요.
아무리 좋은 대학에 합격하였다 할지라도
그 과정에 성실함과 노력의 과정을
결여하고 있다면 앞으로의 인생에 있어서는
상당한 어려움에 부닥칠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대학의 합격이라는 결과 즉 어떠한 대학에 합격하였다라는 단순한 결과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바로 합격이라는 결과가 있기 이전까지의 과정이라 할 것인데요. 학생의 성실함과 노력의 과정은 12년 특례 전형에서 학생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일 뿐만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필요 조건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아무리 좋은 대학에 합격하였다 할지라도 그 과정 중에 성실함과 노력의 과정을 결여하고 있다면 앞으로의 인생에 있어서는 상당한 어려움에 부닥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선망하는 좋은 대학에 쉽게 합격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성실한 생활 태도를 보여주지도 않고 그렇다 할 제대로 된 학습의 노력을 찾아볼 수 없는 학생들을 종종 접하면서 상당히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게 될 때가 많은데요.
성실함과 인내 그리고 노력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는 학창 시절을 마냥 즐겁게만 흘려보내는 아이들과 심지어 학부모님에게서 조차도 느껴지는 안이함을 바라보면서 과연 그들이 대학이라는 관문 너머에 있는 험난한 인생의 과정에 제대로 적응해 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걱정 가득한 마음을 거둘 수가 없습니다.
학생 본인의 노력의 정도와 실력의 수준을
훨씬 넘어서는 대학의 합격이
결과적으로는 무의미할 수도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학생 본인의 노력의 정도 그리고 가지고 있는 실력의 수준을 훨씬 넘어서는 대학의 합격이 결과적으로는 무의미할 수도 있는데요. 대개 한국의 학교에서 공부하면서 서울에 소재한 상위권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은 중고등학교 시절적지 않은 노력과 인내의 과정을 거쳐온 경우가 대부분인데, 단순히 학습 능력은 차치하고서라도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상당수의 학생들이 결국에 대학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오히려 처음에 합격하였던 대학보다 더 낮은 수준의 대학으로 옮기거나 심지어 원래 공부했던 국가로 돌아가 현지 대학에서 공부하는 경우도 적지 않게 발견하게 됩니다.
성실함과 학습 훈련의 부족은 향후 대학 생활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학생이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남길 수 없도록 하고 취업 등에 낙오하도록 하여 20대 사회생활의 출발부터 어렵게 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노력이 수반하지 않은 과도한 대가는
반대급부를 불러와서
결국 평균에 수렴하게 된다
저는 이에 대해 한 마디로 노력이 수반하지 않은 과도한 대가는 반대급부를 불러와서 결국 평균에 수렴하게 된다라는 말로 요약 정리하곤 하는데요. 단순히 다른 학생들보다 쉽게 좋은 대학에 합격할 수 있다는 특혜가 자동으로 더 좋은 인생을 보장해 줄 것이다라고 착각해서는 안된다는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더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너무 무겁게만 말씀을 드린 것은 아닌지 모르겠는데요. 이제부터는 12년 특례라는 유리한 환경을 보다 긍정적으로 그리고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과 관련하여 몇 가지 조언을 드렸으면 하는데요.
학생이 가지고 있는 적성을 빠르게 파악할 필요
사실 너무나 당연하 이야기겠지만 대학입시를 성공적으로 준비하고 나아가 인생을 성공적으로 설계하기 위해서는 학생 본인이 가지고 있는 적성을 빠르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것인데요.
특히 12년 특례에 해당하는 학생들의 경우 3년 특례 등 다른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보다 준비하여야 할 시험 등의 부담이 작아 상대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더욱 많은 만큼 자신의 적성에 맞추어 장차 희망하는 전공 분야에 대해 보다 깊이 있게 준비하는 것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대학 입시에 대한
부담이 적다는 것에 따른 여유 시간을
지원하고자 하는 전공 분야에 대해
깊이 있는 준비를 하기 위해 활용하라
지원하고자 하는 전공분야에 대한 준비가 철저하고 깊이 있을수록 대학입시의 서류 전형에서 더욱더 큰 경쟁력이 가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본인 스스로의 장점과 적성에 맞추어 철저한 고민을 통해 지원하고자 하는 전공 분야의 범위를 설정한 후 여기에 대한 깊이 있는 준비를 위해 다른 학생들과 비교하여 대학입시에 대한 부담이 적다는 것과 여유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면 단순히 대학입시에서 뿐만 아니라 인생에 있어서도 결코 작지 않은 도움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한국 대학으로의 진학을 생각하고 있다면 기본적인 한국어 및 국어 공부는 필수
그리고 한국의 대학으로의 진학을 생각하고 있는 경우라면 기본적인 한국어 및 국어 공부는 필수적으로 생각하여야 합니다. 가끔 12년 특례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 또는 학부모님들과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학생 본인이 오랜 해외 생활로 인하여 한국어를 활용하는데 한계가 크다 보니 영어로 수업할 수 있는 대학이나 학과에 대해 문의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한국의 경우에는 홍콩이나 싱가포르 등과 달리 한국어에 대한 비중이 절대적인 나라입니다. 따라서 대학의 경우에도 한국어를 기반으로 하여 교육과정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절대적이며 일부 그렇지 않은 대학이나 학과의 경우에도 영어를 활용하여 실질으로 내실 있는 교육이 이루어지는 경우도 많지가 않습니다.
따라서 한국어 실력이 취약하여 영어를 기반으로 하는 대학 및 학과만을 지원하게 되는 경우 선택의 범위가 급격하게 좁아질 뿐만 아니라 근본적으로 대학 생활에 적응하는 데 있어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한국인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그것도 한국의 대학에 입학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반드시 기본적인 한국어 공부가 필요할 것이며, 아울러 한국의 중고등학생들이 학교에서 공부하는 수준에 버금가는 국어 공부를 하는 것에 대해서 철저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12년 특례라는 분명한 유리함으로 인하여 상당수의 학생들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실력 수준과 비교하여 상당히 높은 수준의 대학에 진학하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해외에서 오랫동안 공부한 우리 학생들은 국내에서 공부하면서 상당한 학습 능력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경쟁하게 되는데요.
독서의 효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제가 오랫동안 해외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가장 안타깝게 여기는 부분이 바로 12년 특례로 한국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의 기본 소양이나 사고력이 상당히 부족한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강조하는 것이 바로 독서입니다.
독서에 투자를 한 학생의 경우에는
기본적인 소양이나 지식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어느 분야에서나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사고 능력과 논리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공부하는 각종 시험에서 요구하는 학과 공부에 대해서는 실력이 다소 부족한 학생이라 할지라도 독서에 상당한 투자를 한 학생의 경우에는 기본적인 소양이나 지식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어느 분야에서나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사고 능력과 논리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물론 독서의 경험이 축적하고 깊이를 더해가다 보면 이는 자연스레 학과 공부에 있어서도 성적을 올리는 데 상당한 도움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12년 특례라는 특별한 혜택으로 인하여 본인에게 주어질 수 있는 여유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독서에 임해주었으면 하는 것이 저의 바람입니다.
오늘은 12년 특례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아낌없는 조언이라는 다소 무겁고도 거창한 주제로 하여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제가 12년 특례로 한국대학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다시 한 번 강조하여 당부드리고 싶은 부분은 전 교육과정 해외이수자 곧 12년 특례는 해외의 학교에서 초중고 모든 과정을 공부한 학생들의 입장을 감안하여 단지 대학 입시에 있어서만 혜택이 주어지는 것일 뿐이지 인생 전반에 대해 보장하는 것은 결코 아니라는 것입니다.
물론 오늘 영상을 통해 저의 이야기를 듣는 분들 중에서는 저의 이야기가 마치 12년 특례를 비하하는 것과 같이 해석되어 불편하게 느끼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대학에 합격한다 하여도
성실한 생활 태도, 치열한 노력의 연습,
그리고 학습 습관을 갖추지 못한다면
대학 생활에서의 적응뿐 아니라
앞으로 살아가게 될 인생에 있어서도
본인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실현할 수 없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이야기를 드리게 된 것은 아무리 좋은 대학에 합격한다 하여도 성실한 생활 태도, 치열한 노력의 연습, 그리고 학습 습관을 갖추지 못한다면 대학 생활에서의 적응뿐 아니라 앞으로 살아가게 될 인생에 있어서도 본인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실현할 수 없다는 말씀을 명심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입니다..
아무쪼록 오늘 드리는 말씀이 해외에서 공부하면서 한국 대학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면서 지금까지 옹글리쉬 옹일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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